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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미국 주식 계좌, '이것' 모르면 연말정산 폭탄 맞습니다! (feat. 엔비디아 매도 전략)

by 헝피5 2025. 12. 4.

 

안녕하세요. Woo의 경제 반려자 블로그입니다.

 

요즘 자녀의 미래를 위해 일찍부터 미국 주식 계좌를 만들어주시는 현명한 부모님들이 정말 많으십니다. 증여 후 계좌 개설 과정도 예전보다 훨씬 간편해졌지요. (구체적인 개설 방법은 이미 많이 아실 테니 생략하겠습니다. ^^)

 

최근 시장의 뜨거운 감자는 단연 **엔비디아(NVIDIA)**였습니다. 영원할 것 같던 미국 시총 1위 자리를 최근 애플에게 다시 내어주면서, "이제 팔아야 하나?" 고민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특히 자녀 계좌에 엔비디아를 일찍 사두셨다면 수익률이 어마어마할 텐데요.

 

하지만, 자녀 계좌의 주식을 매도할 때는 정말 조심하셔야 할 '세금 함정'이 있습니다.

 

오늘은 자칫하면 놓치기 쉬운, 하지만 모르면 연말정산 때 큰 손해를 볼 수 있는 **'자녀 인적공제와 주식 매도 수익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무턱대고 팔았다간 '인적공제' 날아갑니다!

많은 분이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 기본공제인 '연간 250만 원'은 잘 알고 계십니다. "250만 원까지는 세금 안 내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하시죠.

 

하지만 연말정산 '인적공제(부양가족 공제)' 기준은 다릅니다!

 

연말정산에서 자녀를 부양가족으로 올려 1인당 150만 원의 인적공제를 받으려면, 해당 자녀의 연간 소득금액 합계액이 1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득금액'에는 해외 주식 매매차익(양도소득)도 포함됩니다.

[핵심 포인트] 만약 자녀 계좌의 엔비디아가 많이 올라서, 올해 전량 매도했더니 매도 차익이 100만 원을 훌쩍 넘었다면?

-> 그 해 연말정산에서 소중한 자녀 인적공제(150만 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주식으로 돈 좀 벌었다가, 오히려 가장님 월급의 연말정산 환급금이 확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죠.

2. 솔루션: 매년 '조금씩' 수익 실현하고 재매수하기

그렇다면 나중에 주가가 하락할까 봐 걱정되거나 자산 리밸런싱이 필요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적공제도 지키고 수익도 확정 짓는 현명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매년 100만 원 미만으로 수익을 실현하고 즉시 재매수하는 전략"**입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이 방법을 사용하면 매도하는 해의 자녀 소득이 100만 원 이하로 잡히기 때문에 인적공제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실전 전략 가이드]

① 목표: 올해 자녀 계좌의 총 매도 차익을 100만 원 미만 (안전하게 약 90만 원 선)으로 맞춘다.

② 실행 시기: 보통 12월 중순~말경 (미국 증시 마지막 거래일 2~3일 전까지는 완료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③ 방법:

  1. 현재 보유 중인 주식(예: 엔비디아) 중 일부를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합니다. 이때 수익금이 원화 기준으로 100만 원이 넘지 않도록 수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2. 매도 체결을 확인한 후, 즉시(또는 그날 밤) 판 수량만큼 다시 매수합니다.

④ 효과:

  • 세금 측면: 올해 자녀의 양도 소득은 100만 원 이하로 확정되어 연말정산 인적공제가 가능합니다.
  • 투자 측면: 주식 수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당 주식의 매수 평단가를 높여놓는 효과가 있습니다. (나중에 진짜 전량 매도할 때 세금을 줄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3. 주의사항 (꼭 확인하세요!)

  • 환율 계산: 매도 차익은 매도 시점의 환율을 적용하여 원화로 계산됩니다. 환율 변동까지 고려해서 100만 원에 딱 맞추기보다는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 거래 수수료: 매도하고 다시 매수하는 과정에서 증권사 거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인적공제 150만 원을 잃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한 비용입니다.
  • 다른 소득 합산: 혹시 자녀에게 다른 소득(예금 이자소득이 많거나 등)이 있다면 그 소득과 주식 매도 차익을 합쳐서 1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자녀를 위한 장기 투자,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 이슈를 놓치면 아까운 돈이 새어나갑니다.

특히 엔비디아처럼 단기간에 급등한 종목을 보유하고 계신 부모님들이라면, 연말이 다가올 때 꼭 자녀 계좌의 수익금 규모를 체크해보시고 '100만 원 미만 수익 실현 후 재매수' 전략을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관심으로 소중한 연말정산 환급금을 지키세요!

Woo의 경제 반려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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